서울시, 잠실운동장~아시아공원~신천맛골 연계 개발 나선다

2020-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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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오는 24일까지 접수 마감

서울시가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에 따라 잠실운동장 남쪽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인접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설 전망이다. 잠실운동장 주변 및 지하철 2·9호선과 연계한 광장 조성, 지하보도 환경 개선, 일대 보행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대를 잠실운동장 주변 2호선 및 9호선 지하철 역사와 연계한 '성큰(sunken)광장'으로 조성한다. 성큰 광장이란 지상에서 지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광장을 뜻한다.

시는 아시아공원변 올림픽로 도로 계획의 정비 및 아시아 지하보도 환경개선 등을 통해 잠실운동장에서 아시아공원 및 신천맛골로의 보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당시 조성돼 시설이 노후한 아시아공원 자체도 정비한다. 잠실 일대에서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SID)와 연계한 방문객을 위한 문화 이벤트 공간, 인접 주민을 위한 자연 여가 공간 등으로 공원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용역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용역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남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공원(파란선)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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