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SK 텔레콤 오픈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KPGA는 두 대회 취소에 이어 장소 변경도 공지했다. 첫 일본 개최를 앞두고 있던 신한동해오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종전 개최지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양국 간 입·출국 제한으로 원활한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변경됐다.
KPGA는 지난 17일 “2020시즌 코리안투어가 17개 대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7일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무기한 연기 발표에 이어 이날 두 개 대회 취소로 공백이 점점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