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협회 임직원들이 배송차량에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01/20200401165036128489.jpg)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협회 임직원들이 배송차량에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8곳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5억원 상당(31일 기준)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각종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호품을 지원한 기업체는 모두 32곳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3곳은 성금을, 3곳은 구호품과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이 같은 후원 규모는 협회가 지난 13·19일에 걸쳐 전국생활치료센터 등에 각 제약사들로부터 모인 구호품을 전달한 것과 그동안 개별 기업들이 별도로 후원한 내용을 취합한 결과다.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 구호품은 대구시 등 지자체와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송됐으며,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됐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물품을 적재적소에 분배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협회는 방역용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의약품, 영양제 등 각종 구호품을 취합·분류해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보냈다”며 “이를 위한 배송차량과 인력은 동아제약이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