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속道 신풍속도…휴게소 대신 야간 컵라면 서비스하는 주유소

여산주유소 천안뱡향 직원이 화물 운전사에게 컵라면 등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산주유소 제공]

한국도로공사 호남고속도로 천안방향 여산주유소는 야간에 화물차량 운전사를 대상으로 컵라면과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천안뱡향 여산주유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휴게소들이 매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점을 고려, 밤 8시부터 아침 6시까지 들르는 화물차량에게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는 “고속도로상 많은 휴게소들이 코로나 사태 속에 일부 매장을 단축하는 데 따라 심야 화물차 운전자들이 야간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컵라면 제공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방역과 손소독제, 위생장갑 비치로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