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적정기술 공유센터 전경[사진=충남도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01/20200401092305606693.jpg)
적정기술 공유센터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1일 전국 최초로 적정기술지원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적정기술은 지역의 자원·환경·문화와 조건 등을 반영해 지역사회 내에서 생산과 소비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자연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기술을 말한다.
또 중앙정부에 사업 추진 및 지원 요청의 근거로 내세우고, 국가정책 실현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적정기술지원 종합계획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지속가능한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장·단기 정책 방향과 지침을 설정했으며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과 지역 발전을 추구한다.
정책 목표는 적정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가치와 편익의 나눔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개 분야의 전략과제와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구체적인 분야는 △적정기술 보급 △적정기술 중간 지원 기관 △교육·훈련 및 인력 양성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마을 지정 △주민참여형 실용적 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종합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오는 6월 대학, 전문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정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적정기술에 관심 있는 도민을 상대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적정기술지원 종합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학술용역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쓰레기 처리 및 자원 재활용 등에 적정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종합계획에 담은 충남형 적정기술 보급, 인력 양성, 과제·정책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 도가 적정기술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적정기술 교육·체험 공간인 ‘적정기술 공유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