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에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 = 윤지은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8/20200328161146417686.jpg)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에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 = 윤지은 기자]
현재 나동 전용 28㎡(12평형) 2층 물건이 2억원에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달 동일 평형 3층짜리가 1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방 1개, 욕실 1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면적의 대지지분은 7평이다. 중화제2동 301-30에 입지한 '에이스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해당 중개사는 이곳에서 13년간 재개발물건을 전문 취급해왔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인근 신축빌라 분양가격이 3억9000만원이다. 사가정이나 중곡동은 5억원씩 간다"며 "신축 예정 아파트를 2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면 미래가치는 보장된 셈이라 최근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젊은이들 투자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 인근에 위치한 중화한신아파트는 21평(전용 50㎡) 시세가 4억4000만원, 26평(전용 60㎡)은 4억8000만원 등이다. 시세는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치다.
에이스공인 대표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은 역세권 입지임에도 인근보다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앞서 중화뉴타운 조성사업이 지연, 무산되는 등 부침을 겪었던 탓이다.
그는 "중화동, 묵동 일부가 1만 가구 규모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여 있을 때 세광이 포함됐다. 당시 대규모 재개발이 될 거란 기대감이 높았다가 구역이 해제되고 개발이 지연되며 불안감이 커졌다. 가격이 서서히 떨어지다 제자리를 찾는 데 10여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건설사가 선정되면서 가격이 몇천만원 뛰었다. 지난해 10월경 대비 5000만원가량 올랐다"며 "'정말 개발이 될까'하는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매물도 자취를 감추는 추세"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후 설계도면. [사진 = 윤지은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8/20200328161413137131.jpg)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후 설계도면. [사진 = 윤지은 기자]
확정평형 분양신청은 지난 1월 24일 감정평가를 받음으로써 가능해졌다. 12평형의 종전 감정평가액은 1억4500만원, 17평형은 2억1600만원이다. 권리가액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종후 아파트 평형이 달라진다. 12.2평형(전용 24㎡), 21.2평형(전용 49㎡), 24평형(전용 59㎡)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평균 권리가액은 추정 감정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액수다. 12평형과 17평형의 추정 비례율은 각각 100%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12평형은 방이 1개지만 17평형은 방이 2개에 지하창고도 2개 있다"며 "12평형은 대지지분이 7평, 17평형은 대지지분이 10평"이라고 했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여건, 가까운 학교시설 등으로 꼽힌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중랑역까지 도보 5분, 상봉역·중화역까지는 도보 10분거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정차역인 망우역은 상봉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라며 "청량리,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고 했다. 또 "상봉초, 장안중 등 학교도 가깝다"고 했다.
또 "동부시장, 코스트코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며 "봉화산 등 자연환경도 인근"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사진 = 윤지은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8/20200328161239967530.jpg)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사진 = 윤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