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849명이 늘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누적)는 총 8189명으로 하루 전보다 849명이 늘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만4417명으로, 전날보다 9222명이 늘어 곧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수 기준으로 스페인은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와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공주는 그를 돌보던 간호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