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일부 가동률 조정…"시황악화 대처"

2020-03-31 15:59
  • 글자크기 설정
롯데케미칼이 울산지역 화학공장 가동률을 조정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감소가 이어진데다 중국의 화학 공장 대규모 증설로 제품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파라자일렌(PX) 공정을 일부 가동률 하향 조정중이다.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정은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공장 가동중단 시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롯데케미칼 여수·대산 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의 시황을 고려해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며 "관련 인력을 여수·대산 등의 신규 프로젝트로 돌려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사진=롯데케미칼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