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세계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 이상 상향

2020-03-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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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들에 대한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일몬 매체 NHK는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입국 거부지역에는 북미의 미국, 캐나다, 유럽 영국, 그리스 등이 추가된다. 동남아사아에선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이 새로 입국 거부 지역으로 선정됐다. 입국 거부 대상이 일부 지역이었던 한국과 중국은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번 입국 거부 조치는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했다. 최근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미국, 중국 등 49개 국가‧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3’으로 상형조정했다”고 밝혔다. ‘레벨3’은 자국민의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또한, 외무성은 레벨3 지역을 제외한 세계 전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도 ‘레벨2’로 격상했다. 레벨2는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방문은 중지하라고 요청하는 단계다.
 

2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텅 비어있다. 일본과 부산을 오가던 여객선이 지난 28일부터 모두 운항중단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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