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중부전구총병원, 육군군의대학, 연근보장부대 제967병원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MedRxiv에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고 30일 중국 펑파이신문이 보도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한 가족 집단 감염사례를 분석한 과정에서 환자의 바이러스 검출기간이 49일에 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이 환자는 지난 1월25일부터 약 1주일간 간헐적인 발열, 오한, 기침, 복통 등 의심 증세를 보였고 이 기간 체온이 최고로 높았을 때도 38.1도에 불과했다. 확진 이후 입원 중에도 경증환자로 분류됐으며 그의 밀접접촉자 중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전염성이 약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발병 17일, 22일, 43일, 49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최장 바이러스 검출기간은 37일간인데 이보다 무려 10일 이상 긴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중일우호병원 차오빈(曹彬) 주임의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바이러스 검출기간은 20일, 최장 검출기간은 38일”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1명의 환자를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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