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600억원과 영업이익 1769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16.6%, 3.5%씩 많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제각각 0.9%, 18%씩 적다.
이동훈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역성장하면서 실적 부진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반면 검색광고는 이커머스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성장하면서 큰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광고에는 부정적이지만, 이커머스와 콘텐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질병의 확산 속도와 규모가 커지자 광고주의 예산집행이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오프라인 활동 감소로 이커머스와 콘텐츠는 반사이익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