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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사진=게티이미지]
30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75)가 숨졌다.
25일 증상이 호전돼 다시 요양원에 입소했지만 사흘 뒤 호흡 곤란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의정부성모병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확정됐지만 상태가 악화돼 이송 전 끝내 숨졌다.
시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A씨 동선 지역의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의 환자와 의료진,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A씨의 가족은 3명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에 소재한 병원에서 확진 판정돼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5번째 확진자이자 사망자가 최초 검사지역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