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51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9일 늦은 밤 기흥구 동백동 호수마을 주공3단지에 거주하는 Bd모씨(용인-51번)가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환자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과 주변의 방역소독을 마쳤다. 시는 Bd씨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스페인서 귀국한 용인-50번(61·남·기흥구 상하동) 확진환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관내 51명과 관외 15명 등 66명이 됐다. 이 가운데 1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78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