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17개월 여아, 코로나19 완치 10일 만에 다시 확진

2020-03-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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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17개월 된 여아가 완치된 뒤 열흘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생후 17개월 된 A양이 완치 뒤 이날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번째 확진자인 A양은 김포 1·2번째 확진자인 B(34·남)씨와 C(33·여)씨 부부의 딸이다.

A양은 지난달 15∼18일 부모와 함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과 대구지역을 다녀온 뒤 같은 달 23일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확진 24일 만인 지난 17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다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퇴원 열흘 만인 이날 다시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A양은 병원 치료 뒤 이뤄진 2차례의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나 최근 다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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