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사저로 예방을 온 시민당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필모 시민당 후보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이 살아있을 때 '역사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깨어있는 조직된 시민의 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 여사는 또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 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고 정 후보가 밝혔다.
정 후보는 "아무래도 민감한 시기라 정치적인 말씀은 안 했다"고 설명했다.
'친문(친문재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지 않았다고 정 후보가 전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지난해 6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