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영등포점, 해외패션 전문관·푸드코트 선보이며 리뉴얼 완성

2020-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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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혁신적 리뉴얼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 쇼핑센터 발돋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식품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개점 10년 차를 맞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모처럼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이 해외패션 전문관, 푸드코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영등포에서는 볼 수 없던 유명 브랜드, 인기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영등포점은 신세계 전체 점포 중 20대 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세계 전 점포의 20대 비중은 11%였지만, 영등포점은 2.2%포인트 높은 13.2%에 달했다.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이 많아 신규 브랜드를 흡수할 수 있는 여력도 큰 점포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먼저 2182㎡(660평) 규모 해외패션 전문관에는 기존 영등포에서 볼 수 없었던 엠포리오아르마니, 에르노, 알렉산더왕,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플리츠플리즈, 바오바오, N21,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데이, 사은품 증정 등 오픈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하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지역 맛집들이 들어선다. 부산 깡통시장의 가래떡 떡볶이를 재현한 '홍미단', 삶은 족발 전문점 '도가원', 옛날식 도시락 '윤스키친', 수요미식회 등 유명 방송에 자주 등장한 '또이또이 베트남' 등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해 10월 생활 전문관(리빙관)을 시작으로 올해 식품 전문관, 영패션 전문관을 잇따라 오픈했으며, 이번 해외패션 전문관, 푸드코트 개장으로 리뉴얼을 모두 마무리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잠재적 백화점 VIP인 젊은 고객들을 이끌고, 지역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등포점은 타임스퀘어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잦은 곳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박순민 상무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리뉴얼을 통해 영등포점이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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