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상업용 빌딩,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 관내에서 운행되는 승강기 전체 870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있어, 간접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항균필름을 엘리베이터 승강기 내 버튼 부분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전달받은 2리터 용량의 가정용 소독제(락스) 1,000개를 상가와 종교단체,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배부한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승강기 내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균필름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감염 위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31일까지 시민 전체에 방역용마스크 1매씩 무료 배부하고, 수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