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4월로 늦어진 가운데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 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월 3일 치르는 방안 등 3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현재 이 같은 3가지 방안 중 예정대로 시행하는 방안보다는 2안과 3안, 즉 수능을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의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능 연기 검토는 개학이 늦어지면서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 대비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우려로부터 시작됐다. 2017년 포항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수능이 연기된 바 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에도 수능이 미뤄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개학을 내달 6일에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수능이 1∼2주 뒤보다 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 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월 3일 치르는 방안 등 3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현재 이 같은 3가지 방안 중 예정대로 시행하는 방안보다는 2안과 3안, 즉 수능을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의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능 연기 검토는 개학이 늦어지면서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 대비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우려로부터 시작됐다. 2017년 포항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수능이 연기된 바 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에도 수능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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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현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