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골자는 취약계층의 한시적 소득지원과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리 치유서비스 지원 등이다
은 시장은 23일 시청 한누리에서 브리핑을 갖고 "1146억원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첫째 사회적 거리는 넓히고 인권적 거리는 좁힐 것, 둘째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2인 3각 협력체제로 수평적 민주주의 강화, 셋째 단 한 사람의 성남시민도 고립되지 않도록 물리·사회·심리적 연결 강화와 디지털 시대 새로운 공동체 미래모색 세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총 303억 5000만원 투입) 긴급 돌봄가정 및 일자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로와 치유의 공동체 강화를 들었다.
특히, 은 시장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에 필요한 예산을 재난관리기금 470억원, 순세계잉여금 350억원, 예비비 100억원, 그리고 올해 예산 중 직원들의 연수비용과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등을 과감히 조정해 충당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정책과 예산편성을 위한 긴급 추경을 성남시의회 및 관계기관과 즉각 협의하고, 대통령 등 장차관급 이상 4개월간 급여 30퍼센트 반납에 본인 역시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은 시장은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이라는 전무후무한 사태를 겪고 있다. 모든 위기는 기회이듯 감염병으로부터 위협받는 자유와 인권, 존엄과 연대를 지켜낸다면 우리는 한 차원 더 높은 강한 민주주의 사회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저와 3000여명 공직자는 언제나 위대한 시민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존엄과 인권을 살려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