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광장 잔디식재를 위해 준비한 잔디는 약 6449㎡ 규모이다. 폐잔디를 반출하고 지반을 정리한 후 이틀간 잔디를 심어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새로 심는 잔디는 '켄터키블루그래스'다. 이 품종은 추위를 잘 견디고 온도조절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에는 서울시 전문 인력 200여 명이 동원된다. 작업자들은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자 간 최대한 거리를 둔 채 작업하게 된다.
시는 24일 잔디 식재를 완료한 후 약 한 달간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용객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정화 기간을 거친다.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서울광장을 전면 개방하는 5월 1일까지 시민들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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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꽃 식재를 위해 모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0.3.13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