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란 교민 80명 중 입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해 유증상자로 분류된 2명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 외 증상이 없던 78명은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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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자 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무증상자 78명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1명은 지정 의료기관인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성으로 나온 79명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는 외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교민들을 지원한다”며 “아울러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시설 내 상주하면서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귀국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