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양천·금천·중구에 태양광 시설 들어선다

2020-03-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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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구로, 양천, 금천, 중구 등 4개 자치구를 공공 태양광 시설 설치를 위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이나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을 조성한다.

올해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9개 자치구가 응모한 가운데 도시미관과 어우러지는 태양광 시설물 조성 계획을 제안한 총 4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예산은 5억원으로, 1개소당 8000~1억5000만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특화사업 발굴 및 '태양광 건물일체형(BIPV) 등 태양광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자치구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광진·마포·구로·관악구 등 4개 지역에 공원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했다.
 

서울특별시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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