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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3일 별내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단체장과 경찰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정한 추첨을 위해 눈을 가린채 추첨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3000장을 추가로 공급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4600세대에 5장씩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정한 공급을 위해 이날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중복접수 여부를 확인해 당첨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 읍·면·동사무소로 21~22일 오전 9시~오후 6시, 23~24일 오전 9시~오후 9시 방문, 수령하면 된다.
이번 공급까지 포함하면 신청 세대 4만7523세대의 25%인 1만1700세대에 마스크가 공급된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지원용 마스크 1만4166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질병 감염에 취약한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와 산모(지난해 12월 이후 출산) 3000여명에게 한 세대당 30장씩을 배부하고 있다.
이밖에 그동안 취약계층에 118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남양주평생학습원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수제마스크 1500장을 취약계층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지만 원하는 수량만큼 신속하게 공급해드리지 못하는 현실의 벽 앞에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고 밝혔다.
또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공급하지 못한 세대에 매주 추첨을 통해 나눠줄 예정"이라며 "신청 세대 모두 받을 때까지 마스크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