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광한 남양주시장, 집회·예배 자제 요청…"동참하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18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하며 집회와 예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에 집회·예배 자제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18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정귀석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부 교회의 예배로 인해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불안과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한 예배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일정간격 유지 등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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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 총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성도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연합회도 이번 주에는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로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통해 예배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