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소상공인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집행체계 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 둘러보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이날 정책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방문한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집행현장 최일선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의 스마트 대기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현장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소상공인 분야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정책목적성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아 제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고신용(신용등급 3등급 이상) 소상공인은 민간금융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진공 방문에 이어 서울신보재단 명동지점을 방문한 박영선 장관은 현재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4개 은행이 추진 중인 위탁보증 집행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위탁보증을 통해 은행은 보증상담,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하고, 지역신보는 보증심사에 집중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힘이 막강하지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연결하고, 민과 관이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