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현대 창업자 아산 정주영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한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딥메디, 클라썸 등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등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250만 원의 시드머니와 함께 지방 참가팀에는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비용도 지급한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1억 5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팀 전원은 해외 진출 지원, IT서비스 지원 및 벤처캐피탈 투자자 추천 등 마루180 입주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2년 이내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늘부터 5월 4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나눔재단 설립과 그 궤를 같이 한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77개 새로운 창업팀을 발굴했다”며 “올해도 대회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가진 전국의 많은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