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안정세 되찾을까' 높은 변동성 속 숨고르기 들어가

2020-03-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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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조 달러 경기부양책에 반등했지만 곧 반락

간밤 5~6%대의 상승세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에 미국증시 선물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람대로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 시간 기준 18일 오전 8시 13분 경 S&P500 선물지수는 1.88%(46.75p) 내린 2438.75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2.07%(431.5p) 떨어진 2만42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1.95%(144.5p) 미끄러진 7247.75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백악관의 1조 달러(약 125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선물시장도 1~2%대 반등세를 보였지만,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소폭 반락했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일제히 뛰어올랐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48.86p(5.20%) 상승한 2만1237.38에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6%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대 상승 마감을 보였다.

간밤 주식 상승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코로나19 사태에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 부양 규모를 기존 8500억 달러 규모에서 1조2000억 달러대로 전폭 확대했다.
 

18일 S&P500 선물지수 추이. [자료=시황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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