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개장] '바닥 찍었나' 유럽증시 급등 출발

2020-03-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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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연일 폭락세를 거듭했지만, 앞서 최악의 폭락 후 선물시장서 조정세에 들어간 미국증시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일본 증시 등의 영향으로 유럽 증시도 산뜻한 출발을 맞았다.

전날 8%대까지 폭락세를 보이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 오전 개장과 함께 일제히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스페인 증시는 장초반 한때 6%까지 급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 중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유럽증시는 1~2%대 상승 조정세로 접어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장초반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1.74%(152.25p) 뛴 8898.50을 기록 중이고, 프랑스 CAC40지수도 2.5%(97.04p) 오른 3978.50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71%(36.42p) 오른 5187.50을 나타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지수는 2.22%(53.96p) 상승한 2488.80으로 거래되고 있다.

심각한 확산세에 전날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도 반등했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전날보다 2.97%(445p) 뛰어오른 1만5417.50에, 스페인 IBEX35지수는 3.97%(242p) 상승한 6345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거래소 자료사진.[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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