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0.34%) 하락한 2779.6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0.53포인트(0.49%) 내린 1만202.75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6.93포인트(0.36%) 소폭 상승한 1917.7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30억, 4950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발전설비(1.88%), 전자IT(0.79%), 석탄(0.63%), 화공(0.5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5%), 건설자재(0.37%), 전자기기(0.37%), 항공기제조(0.29%)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3.21%), 주류(-2.13%), 석유(-1.86%), 호텔관광(-1.27%), 자동차(-1.2%), 교통운수(-1.15%), 조선(-1.07%), 비철금속(-1.05%), 부동산(-0.82%), 가전(-0.56%), 방직기계(-0.53%), 바이오제약(-0.39%), 환경보호(-0.34%), 농약·화학비료(-0.33%), 시멘트(-0.26%), 금융(-0.25%) 등이다.
중국 경기 침체 전망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맥쿼리는 "중국의 1~2월 소매매출과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3월에 전례 없는 회복이 되더라도 연 5% 성장률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일 큰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중국 증권시보는 "상하이종합지수에 저가 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돼 잠시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낙폭이 줄었다”고 해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09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1%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