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남·경북 등 전국시도, 직격탄 맞은 농가에 팔 걷고 구매나서

2020-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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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충남 천안 등 가세…어려움 빠진 농민돕기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감자판매에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농정국 직원과 한왕기 평창군수, 김진석 도의원 등 150여 명이 14일 평창 진부농협 경제사업소에서 감자 싹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다음달 10일까지 특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중인 도내 16개 업체의 꾸러미 8종을 비롯해 유기농 쌀․ 버섯 등 175개의 친환경 농산물을 6%에서 49%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 역시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경북도는 도, 시군, 농협, 교육청, 금융기관, 도 출자기관 등 지역 공공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을 추진한다.

경기 안산시는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대규모 특판 행사를 열었다.

경북 청도군은 지난달 21일부터 대구광역시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안산시는 지역 특산품인 한재미나리 구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시는 청도군청과 협의를 통해 17일까지 한재미나리 소비촉진 행사를 하기로 하고, 시중 판매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미나리를 공급받는다. 단가는 ㎏당 9000원이며 2㎏ 이상부터 무료 배송한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마트 친환경농산물 특판과 학교 급식용 딸기 및 돼지고기 가공육 직거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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