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43개 국가·지역으로 전날보다 5곳이 늘었다.
페루는 국경 폐쇄에 따라 입출국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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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튀니지, 파나마는 자가격리에서 입국금지로 방침을 바꿨고, 아프리카의 가나와 케냐도 각각 신규 사증 발급 중단 및 자가격리 권고에서 입국금지로 수위를 높였다.
세르비아는 당초 입국금지 대상이 한국 일부 지역과 이탈리아, 이란, 중국 후베이성, 스위스 티치노 지역 방문자였으나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아예 입국을 막거나 한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입국을 허용하는 등 명시적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지역은 전날보다 9곳이 증가해 전체 입국제한국의 절반을 훌쩍 넘긴 80곳에 이르렀다.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는 지역·국가는 중국을 포함해 17곳이다. 중국은 23개 지방정부(성·시·자치구)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낮은 수위의 조처를 하는 국가는 4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