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대박...마곡9단지 1순위청약 경쟁률 최고 264.6대 1

'로또 분양'으로 큰 관심을 받은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마곡9단지)'가 16일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마곡9단지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렸다. 12가구를 모집한 전용 84㎡ N 타입에는 3175명이 몰려 264.6대 1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H타입에는 122가구 모집에 1만8139건이 몰려 148.68대 1을, 59㎡ 118가구 모집에는 1만5685건이 몰려 132.92대 1을 나타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9단지는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 등 총 152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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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격이 타입별로 각각 △59㎡ 5억2515만원 △84㎡H 6억9750만원 △84㎡N 6억8124만원이라 시세보다 4~5억원 가량 낮다. 주변 시세 대비 '반값 분양'이 이뤄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앞서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도 624가구 모집에 1만4012명이 몰려 평균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마곡9단지의 분양일정은 1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18일 전체 지역의 2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2일부터 진행된다. 입주 예정월은 2021년 2월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