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이 급감하며 감회 운행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13일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들이 16일 하루 사이 3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4세 여성이 사망했다.
앞서 오전 1시 24분께는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그는 치매와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이날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71세 남성도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진단이 나오자 통원하며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