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세계적 확산이 인도의 가전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가전업계단체인 인도가전제조협회(CEAMA)는 4월까지 부품공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동 업계가 '위험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PTI통신이 14일 이같이 전했다.
인도의 가전업계는 부품과 일부 완성품 조달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CEAMA가 위기감을 표출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이 아직 50~60%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완성품 수입이 가능하지만, 4월까지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가전업계는 위험 영역으로 진입할 것"(카말 난디 회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