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6명 중 12명이 해외 역유입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6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860명, 사망자는 32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사망자는 14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16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후베이(湖北)성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들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라고 위건위는 발표했다. 이날 기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798명, 사망자는 309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후베이성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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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외에 홍콩 누적 확진자는 148명(사망자 4명), 마카오는 10명, 대만은 59명(사망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