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건설업 둔화에 수익성이 줄어든 건설업체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가 퍼지고 외출, 대면 거래가 줄어들 경우 주택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연구원은 "현 정부 출범 후 총 19번의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규제지역을 늘리는 등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은 부동산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내렸는데, 이달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연 1.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원은 "건설업황 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한다"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민간부문에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