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21대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1당에 오르기 위한 거대 양당의 전략이 충돌하고 있다. 특히 당초 비례위성정당 창당에 난색을 표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창당에 나서면서 총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은 ‘140석+α’에서 제1당이 판가름 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제1당 자리를 놓고 여야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13일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당은 당장 ‘비례정당’ 투표용지 기호 순서를 앞으로 당기기 위해 미래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의원 꿔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5면>
최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21대 국회 의석 시뮬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발(發)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따른 정당별 비례(47석) 예상 의석은 큰 차이를 보인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모두 참여할 경우 비례연합정당은 23~25석을 획득하고, 미래한국당은 17~19석을 얻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최대 143~145석, 미래통합당은 136~138석을 얻게 돼 민주당이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제1당에 올라선다.
민주당만 참여할 경우 비례연합정당은 19~20석을 가져간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139~140석, 미래통합당 136~137석으로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제1당을 가져간다.
현재대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모두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게 되면, 자연스레 미래통합당이 제1당에 올라선다. 의석수로 따지면 민주당 137석, 미래통합당 145석이다.
당장 진보·개혁 성향의 민생당·정의당 등이 ‘비례연합정당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민주당은 최대한 다양한 원외 소수정당과 접촉면을 늘려갈 전망이다.
특히 비례연합정당 당선 가능권 순번 중에서도 후순위에 7명 정도를 배치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구상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25명은 비례연합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총선 이후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총선을 앞두고 대권 잠룡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종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종로에서 ‘대선 전초전’을 치른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총선 후보자들은 총선 전날인 4월 14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10~11일 양일간 실시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제1당 자리를 놓고 여야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13일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당은 당장 ‘비례정당’ 투표용지 기호 순서를 앞으로 당기기 위해 미래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의원 꿔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5면>
최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21대 국회 의석 시뮬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발(發)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따른 정당별 비례(47석) 예상 의석은 큰 차이를 보인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모두 참여할 경우 비례연합정당은 23~25석을 획득하고, 미래한국당은 17~19석을 얻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최대 143~145석, 미래통합당은 136~138석을 얻게 돼 민주당이 과반 의석에 조금 못 미치는 제1당에 올라선다.
민주당만 참여할 경우 비례연합정당은 19~20석을 가져간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139~140석, 미래통합당 136~137석으로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제1당을 가져간다.
현재대로 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모두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게 되면, 자연스레 미래통합당이 제1당에 올라선다. 의석수로 따지면 민주당 137석, 미래통합당 145석이다.
당장 진보·개혁 성향의 민생당·정의당 등이 ‘비례연합정당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민주당은 최대한 다양한 원외 소수정당과 접촉면을 늘려갈 전망이다.
특히 비례연합정당 당선 가능권 순번 중에서도 후순위에 7명 정도를 배치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구상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25명은 비례연합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총선 이후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총선을 앞두고 대권 잠룡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각종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종로에서 ‘대선 전초전’을 치른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총선 후보자들은 총선 전날인 4월 14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10~11일 양일간 실시된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 결과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