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위한 3억원 상당 지원 프로그램 열려

2020-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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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공지능 도입 원하는 기업 당 최대 3억원 바우처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숭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에게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AI 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농업, 의료,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AI를 활용해 다양한 신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AI는 ICT 분야를 넘어 제조·유통·서비스 등 전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AI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처럼 AI 도입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나,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기술 또는 자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에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AI 바우처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
 
AI 바우처 사업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단기간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3월 16일까지 AI 공급 기업을 모집한 후 오는 4월 AI 수요기업을 공모형태로 선정한다. 또한 AI 전문가들이 수요기업에게 맞는 공급기업을 찾아 맞춤형 연결 컨설팅도 제공한다.
 
AI 바우처 사업에 공급 또는 수요기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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