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당국은 유례없는 전국 봉쇄 조치에도 확산세가 줄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와 이탈리아 매체 안사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를 총 2만1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3497명 증가한 수치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하루 새 175명이 늘어 총 1441명으로 파악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달 21일 첫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지금까지 완치 환자 수는 1966명이며,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18명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무서운 확산세는 고위 관료들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이탈리아 보건부 차관은 "며칠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람과 접촉했다"며 자신의 확진 판정을 전하면서, "내가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바로 자가 격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니콜라 진가레티 이탈리아 민주당 대표, 알베르토 치리오 피에몬테 주지사, 살바토레 파리나 이탈리아군 참모총장, 안나 아스카니 교육부 차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탈리아 정부는 15일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른 경제 대응 조치 법령을 발표하기 위해 각료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법령에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세금 납부일을 연기하고 사회 안전망과 의료 서비스 확충, 특별 휴가 조치 및 기업 유동성 지원 등의 조치가 포함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와 이탈리아 매체 안사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를 총 2만1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3497명 증가한 수치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하루 새 175명이 늘어 총 1441명으로 파악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달 21일 첫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지금까지 완치 환자 수는 1966명이며,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18명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무서운 확산세는 고위 관료들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이탈리아 보건부 차관은 "며칠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람과 접촉했다"며 자신의 확진 판정을 전하면서, "내가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바로 자가 격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니콜라 진가레티 이탈리아 민주당 대표, 알베르토 치리오 피에몬테 주지사, 살바토레 파리나 이탈리아군 참모총장, 안나 아스카니 교육부 차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탈리아 정부는 15일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른 경제 대응 조치 법령을 발표하기 위해 각료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법령에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세금 납부일을 연기하고 사회 안전망과 의료 서비스 확충, 특별 휴가 조치 및 기업 유동성 지원 등의 조치가 포함할 것으로 관측된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시에서 자가격리 중인 한 남성이 베란다에 나와있다. 현수막에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사태를 응원하기 위해 유행 중인 '모든 것이 다 잘될거야(Andra’ tutto ben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