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체코 주재 대사가 새롭게 임명됐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체스꼬(체코)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주원철이 임명됐다”며 김평일 전 체코 주재 북한대사 후임으로 주원철 대사가 임명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 1월 30일 체코 외무부 공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최근 북한에 주원철 신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내준 바 있다.
주원철은 북한 매체 보도나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 인물정보’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미국 NK뉴스에 따르면 주원철 신임 대사는 외무성 유럽2국 국장을 지냈고,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공관 차석으로 근무, 체코어에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코의 명문대인 카렐대 극동문제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대사 자리에서 물러난 김평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다른 형제로 지난 1988년 주헝가리 대사로 부임한 이후 30여년간 해외 공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5년부터 체코 대사를 맡다가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다른 형제인 김평일 전 대사는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부임한 이후 해외를 전전하다 2015년 체코 대사를 맡았다.
한편 외무성은 주폴란드 대사에 최일,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에 정성일,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최강일, 주이란 대사에 한성우를 임명했다고도 밝혔다. 주폴란드 대사에 임명된 최일은 지난 2016년부터 주영국 대사를 지낸 인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30일 체코 외무부 공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최근 북한에 주원철 신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내준 바 있다.
주원철은 북한 매체 보도나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 인물정보’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미국 NK뉴스에 따르면 주원철 신임 대사는 외무성 유럽2국 국장을 지냈고,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공관 차석으로 근무, 체코어에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코의 명문대인 카렐대 극동문제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그의 이복동생 김평일 전 주체코 북한대사. [사진=연합뉴스]
대사 자리에서 물러난 김평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다른 형제로 지난 1988년 주헝가리 대사로 부임한 이후 30여년간 해외 공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5년부터 체코 대사를 맡다가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다른 형제인 김평일 전 대사는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부임한 이후 해외를 전전하다 2015년 체코 대사를 맡았다.
한편 외무성은 주폴란드 대사에 최일,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에 정성일,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최강일, 주이란 대사에 한성우를 임명했다고도 밝혔다. 주폴란드 대사에 임명된 최일은 지난 2016년부터 주영국 대사를 지낸 인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