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공무원 노동조합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지 서명을 발표했다.
기재부 노조는 13일 성명을 통해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수는 없는 법"이라며 "미증유의 경제 위기는 힘을 합쳐 극복해야지 질타가 먼저여서는 안 된다"며 홍 부총리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액수가 적다며 홍남기 부총리를 질책하고 해임까지 거론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만든 예산안이 민주당이 보기에는 경제를 살리기에 부족해 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노조는 다만 "홍남기 부총리는 1987년 경제기획원에 입직해 기획예산처 등을 두루 거친 33년 경력의 경제 분야 전문가라는 것을 생각해달라"면서 "당장의 경제 위기뿐 아니라 그 이후의 후폭풍까지 고려하는 것이 기획재정부이고 관료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예산실 직원들은 2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추경안 편성을 위해 밤샘 작업을 했다"며 "민주당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얼마나 검토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민생을 생각하는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조금은 참고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재부 노조는 13일 성명을 통해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수는 없는 법"이라며 "미증유의 경제 위기는 힘을 합쳐 극복해야지 질타가 먼저여서는 안 된다"며 홍 부총리 지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액수가 적다며 홍남기 부총리를 질책하고 해임까지 거론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만든 예산안이 민주당이 보기에는 경제를 살리기에 부족해 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예산실 직원들은 2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추경안 편성을 위해 밤샘 작업을 했다"며 "민주당에서는 추경 예산안을 얼마나 검토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민생을 생각하는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조금은 참고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