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PK)과 20대, 무당층에서 '정부 견제론(야당 승리)'이 '정부 지원론(여당 승리)'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평균에서는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2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결과는 '정부 견제론'의 세 축인 PK와 20대, 무당층 표심 이동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를 잡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달 사이 4배가량 뛰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양강 구도의 '새로운 변수'가 된 셈이다. 한때 치고 올라오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반 토막이 났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역시 소폭 하락했다.
◆與, PK·20대·무당층 못 잡으면…'총선 힘들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PK와 20대, 무당층에서 '정부 견제론'은 55%, 46%, 47%를 각각 기록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60%에 달했다.
PK와 20대, 무당층에서 '정부 지원론'은 34%, 36%, 20%에 각각 그쳤다. TK는 27%만이 '정부 지원론'에 찬성했다.
다만 전체 평균에서는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43%로 같았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는 40대는 '정부 지원론'이, 60대 이상은 '정부 견제론'이 각각 과반을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80%는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진보층의 76%는 '정부 지원론'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47%로, '정부 지원론(40%)'을 다소 앞섰다. 앞서 중도층에서는 지난 1월 '정부 지원론(52%)'이 '정부 견제론(37%)'을 크게 앞섰지만, 2월 역전된 이후 '정부 견제론' 우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9%로, 통합당(22%)을 17%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3%, 자유공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8%였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의 큰 격차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팽팽한 것은 중도층 다수가 후자에 힘을 실은 결과로 분석된다.
◆신천지 잡는 이재명 선호도 오르자 윤석열 하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3%)보다 4배가량 상승한 11%를 기록, 이 전 총리(23%)의 뒤를 이었다. 황 대표는 9%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에게 밀렸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한 달 사이 2%포인트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의사 안철수'로 변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 달 동안 1%포인트 오른 4%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2%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였다.
다만 43%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차기 대선 주자감을 정하지 않은 셈이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해 "20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49%였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4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2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결과는 '정부 견제론'의 세 축인 PK와 20대, 무당층 표심 이동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를 잡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달 사이 4배가량 뛰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양강 구도의 '새로운 변수'가 된 셈이다. 한때 치고 올라오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반 토막이 났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역시 소폭 하락했다.
◆與, PK·20대·무당층 못 잡으면…'총선 힘들다'
PK와 20대, 무당층에서 '정부 지원론'은 34%, 36%, 20%에 각각 그쳤다. TK는 27%만이 '정부 지원론'에 찬성했다.
다만 전체 평균에서는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43%로 같았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는 40대는 '정부 지원론'이, 60대 이상은 '정부 견제론'이 각각 과반을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80%는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진보층의 76%는 '정부 지원론'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47%로, '정부 지원론(40%)'을 다소 앞섰다. 앞서 중도층에서는 지난 1월 '정부 지원론(52%)'이 '정부 견제론(37%)'을 크게 앞섰지만, 2월 역전된 이후 '정부 견제론' 우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9%로, 통합당(22%)을 17%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3%, 자유공화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8%였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의 큰 격차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팽팽한 것은 중도층 다수가 후자에 힘을 실은 결과로 분석된다.
◆신천지 잡는 이재명 선호도 오르자 윤석열 하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3%)보다 4배가량 상승한 11%를 기록, 이 전 총리(23%)의 뒤를 이었다. 황 대표는 9%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에게 밀렸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한 달 사이 2%포인트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의사 안철수'로 변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 달 동안 1%포인트 오른 4%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2%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였다.
다만 43%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차기 대선 주자감을 정하지 않은 셈이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해 "20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49%였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4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