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마스크 등 일부 의료용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해서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로이터를 인용,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마스크와 청진기 커버, 혈압 측정용 커프 등 일부 의료용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번 면제 조치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의료 체계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산 의료용품을 수입하는 미국의 27개 업체는 마스크 등 의료용품 부족에 따른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에 관세 면제 요청을 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이들 업체는 7.5%의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1200억 달러(약 146조원)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한 이후로 면제 조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7일에도 USTR은 마스크, 의료용 장갑, 소독용 물티슈 등 일부 중국산 의료용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허가한 바 있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로이터를 인용,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마스크와 청진기 커버, 혈압 측정용 커프 등 일부 의료용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번 면제 조치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의료 체계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산 의료용품을 수입하는 미국의 27개 업체는 마스크 등 의료용품 부족에 따른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에 관세 면제 요청을 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이들 업체는 7.5%의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앞서 지난 7일에도 USTR은 마스크, 의료용 장갑, 소독용 물티슈 등 일부 중국산 의료용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허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