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카드 단종 전 재발급, 유효기간 연장은 상품마다 달라요”

2020-03-13 15:19
  • 글자크기 설정
# A씨는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곧 단종된다는 소식에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 재발급을 신청했다. 하지만 A씨는 새롭게 받은 카드가 카드번호만 바뀌었을 뿐 유효기간은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최근 ‘알짜카드’가 속속 단종되면서 부랴부랴 재발급을 받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종 전 재발급을 받으면 유효기간이 늘어나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하지만 카드를 재발급한다고 무조건 유효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유효기간 연장 여부는 카드사마다, 또 카드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이미 신규 발급이 중단된 카드의 경우, 재발급을 해도 유효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신규 발급 고객은 5년, 재발급은 고객은 기존 유효기간과 동일하다면 고객들 간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또 신규 발급이 가능한 상황에서 단종 계획이 있는 카드라면 재발급 시 유효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유효기간이 발급일로부터 새롭게 5년이 부여되는지는 카드 상품마다 다릅니다. 카드사가 카드에 탑재된 제휴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유효기간을 결정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