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원 투표 종료…'비례 정당' 참여 결론 발표

2020-03-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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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할지를 묻는 당원 투표를 13일 종료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을 대상으로 전날 오전 6시 시작된 모바일 투표는 이날 오전 6시에 종료된다.

투표는 '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찬반을 답하는 내용이다.

민주당 최고위는 투표 종료 후 그 결과를 보고 받고 최종 방침을 밝힐 전망이다.

당내에는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과대하게 차지하면서 통합당이 사실상 원내 1당이 되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 민주당도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이 때문에 투표에서도 다수가 찬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 참여 여부에 대한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 12일 국회에서 한 민주당 권리당원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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