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이상 환자 93명…위중환자 59명, 중증환자 34명

2020-03-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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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환자 갈수록 증가

[사진=신화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환자가 59명, 중증환자는 34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브리핑에서 "오늘 기준 중증 이상의 환자는 총 93명으로, 이 중 중증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34명, 위중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59명"이라고 밝혔다.

보통 위중한 환자는 기계호흡을 하거나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를 사용하는 환자를 뜻한다. 에크모는 심장·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치로,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입구를 확보하고, 이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체내에 넣어준다. 중증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나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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