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성금·마스크 의정부시에 기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사진 오른쪽)이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성금과 마스크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돕고자 성금 5000만원과 소아용 마스크 1만개를 12일 의정부시에 기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아용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의정부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과 소아용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성금과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성금과 마스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소아용 마스크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과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지역아동센터 등 28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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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을지재단은 2015년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 당시에도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의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