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여행 구로 콜센터 2명 접촉자 86명 격리

2020-03-12 10:47
  • 글자크기 설정
제주를 여행한 구로 콜센터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제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 격리자가 늘고 있다.

제주도는 앞서 제주 여행을 한 구로 콜센터에 근무한 A(40·여)씨의 도내 접촉자 33명을 자가 격리한 데 이어 또 다른 제주 여행 구로 콜센터 직원 B(40·여)씨와 관련 도내 접촉자 53명을 파악하는 등 총 86명을 자가 격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썰렁한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장 (제주=연합뉴스)

또 B씨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4곳에 대해 소독조치를 완료했고 다른 6곳도 이날 중 방역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B씨는 현재 경증 환자로 분류돼 입원 치료 중이다.

B씨는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7∼8일 제주 여행을 했다. 가족 4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제공한 동선과 카드사용 명세,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B씨가 도내 여행 일정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확인했다.

B씨는 8일 오후 2시 30분 전화 통화로 구로 콜센터 동료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제주도는 또 구로 콜센터에서 일을 했다가 6일 퇴사 후 다음날인 7일 하루 제주로 여행을 온 A씨의 제주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도는 A씨가 제주에 왔을 당시 코로나19에 감염은 된 것으로 보이나 무증상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