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석유화학 코로나19 반사이익에도 소폭 하락

2020-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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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가가 소폭 하락한 뒤 보합세다. 코로나19 확대로 니트릴 장갑 수요가 늘면서 수혜가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도 시장 전반적인 침체에 주가도 힘을 못쓰고 있다.

12일 9시 20분 현재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44%) 내린 6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니트릴 장갑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금호석유의 NB 라텍스(Latex)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 15만4000톤의 증설로 NB Latex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요 원재료(SM, AN, BD) 가격 하락으로 관련 스프레드도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다르면 올해 1월 초 말레이시아 니트릴 장갑 업체의 납기 기일이 평균 30~45일이었지만, 의료용 장갑 수요 증가로 최근 60일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봤다. 이에 NB Latex 생산량 및 수출량도 최근 증가 중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NB Latex 생산능력은 58만톤으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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