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T캡스 보안요원이 '캡스 스마트빌리지' 앱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DT캡스와 함께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캡스 스마트빌리지는 SK텔레콤의 공동주택 단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홈 3.0'에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업체마다 제각각 다른 표준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게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전용 앱에서 스마트홈과 보안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스마트홈 3.0 기능인 △인공지능(AI)을 통한 가정 내 IoT 기기 및 빌트인 기기 제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ADT캡스의 △통합경비시스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차량 관리 △화재 감지 등 아파트 맞춤형으로 강화된 보안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는 "최근 주거 이용 편의와 거주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홈IoT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형 아파트 단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 122개 단지, 10만 가구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대형 신축 단지 4곳에서는 스마트홈 3.0을 적용한 'SKT 스마트홈 벨트'를 형성하기도 했다.